더제이에서 베이비라인이 오랜만에 나온지라 잠시 정신을 놓고선 밑도끝도 없이 주문.

주문하고 나서야

가격대도 애매한 (저렴하지 않은) 비브랜드 가디건을 왜 샀을까.. 후회(?)했지만

일단 샀으니 그냥 입히자, J님이 원사도 좋은 거랬어 하며 스스로를 설득.

(원랜 커플룩으로 입히려는 심산에 동생(5개월-_-) 것도 s 사이즈로 샀으나.. 침산 과다분비 중인 쪼꼬미가 입긴 아직 입기엔 역부족이란 판단에 과감히 취소-_-)

그래도 입혀 놓으니 예쁘네요.

비싼감은 없잖아 있지만 원사가 보송보송 보드라와요.

얼마전 산 깜장 플레어 스커트 입히고 안에 블라우스 입혔더니 완전 딱 예뻐요! +_+

이날 탕수육 먹고 신나서 방방 뛰어 다니는 게 너무 귀여웠는데, 코디도 퍼펙트..할 뻔... 했는데.....

아무리 봐도 신발이 에라ㅠㅠ

하필 빨간 곰돌이 운동화를 신기다니-_- 신기기 제일 편하다는 이유로-_- 둘째 챙기느라 애 신발까진 못챙겼더니 아빠님 센스-_-

(까만 워커나 금색 구두를 신겼어야죠 여보! 본인 옷 입을 땐 넥타이핀/시계프레임/벨트버클 색까지 따져서 입더니만 딸래미는..ㅠㅠ)

+ 31개월 여아 M 사이즈 살짝 낙낙하지만 딱 좋아요. (팔 두 번 접었고 품도 살짝 낙낙)

+ 머플러도, 작년에 더제이에서 산 캐시미어/울/실크 머플러!

  우리 딸은 따로 머플러 없어요. 추우면 그냥 제 것 둘둘 감아주니 짐 줄고 좋아요 하하하 (그런데 양보하고 나면 이 엄마가 추운 게 단점-_-)

+ 아기 옷 또 올려 주세요^^ (작년에 바버 자켓도 잘 입었어요. 그때도 저 빵집에서 사진 찍고 예쁘게 나와 흐뭇해 했었는데 흐흐)